윤재옥,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별도 심리에 "당연한 것"

박기범 기자 2023. 11. 13.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을 '대장동·백현동' 재판과 병합하지 않고 별도 심리하기로 한 데 대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 병합 여부 심리를 위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위증교사 사건을 '대장동·백현동' 재판과 병합하지 않고 별도 심리하기로 했다.

이 대표 측은 그동안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대장동·백현동 재판에 위증교사 사건까지 병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판성격 달라…재판지연 해소 위해 따로 재편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사건을 '대장동·백현동' 재판과 병합하지 않고 별도 심리하기로 한 데 대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의 성격이 다르고 재판이 너무 지연됨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다. 재판 지연으로 인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당연히 따로 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 병합 여부 심리를 위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위증교사 사건을 '대장동·백현동' 재판과 병합하지 않고 별도 심리하기로 했다.

이 대표 측은 그동안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대장동·백현동 재판에 위증교사 사건까지 병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범행 시기가 나뉘고 피고인이 같지 않고 1심 선고가 더욱 지연될 수 있다며 병합을 반대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위증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