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공동 8위…상금랭킹 16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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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53)가 만 50세 이상 선수들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를 톱10으로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171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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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171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6번째 톱10 진입이다.
만 50세가 된 2020년부터 챔피언스투어 활동을 병행하는 최경주는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한 번과 3위 두 번을 기록하며 시즌 상금 119만7209 달러(약 15억8000만원)를 벌어 상금랭킹 16위에 올랐다. 챔피언스투어 통산 상금도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훌쩍 넘었다.
지난해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양용은(51)은 상금랭킹 14위(123만9246달러·약 16억4000만원)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최종전 우승은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차지했다. 알커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알커는 최종전 2연패를 달성하며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도 상금왕을 지켰다. 올해 6번이나 우승하고 398만6063달러(약 52억8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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