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의 우승은 이제 옛 이야기…나폴리가 어쩌다 이렇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가 흔들리고 있다.
포르치오도 "나폴리와 가르시아 감독이 이렇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스팔레티 감독은 2년도 채 되지 않아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더했다.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 아래에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시대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칼리두 쿨리발리와 같은 핵심 선수들이 이적시장에서 떠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빅터 오시멘,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같은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와 완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나폴리가 흔들리고 있다.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CBS 스포츠’의 프란체스코 포르치오는 “나폴리가 패배한 엠폴리전은 가르시아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폴리의 구단주인 아우렐리오 데 로레니스 회장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실망스러운 시즌 초반을 보낸 후 나폴리를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후임 감독의 이름도 나왔다. 포르치오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감독이었던 고르 투도르 감독이 가르시아 감독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 시즌까지 마르세유를 이끌었던 투도르 감독이 나폴리에 부임한다고 설명했다. 투도르 감독은 지난 시즌 마르세유와 함께 프랑스 리그앙에서 3위를 차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2경기에서 6승 3무 3패를 거두며 현재 4위에 올라 있다. 순위만 보면 무난하게 시즌 초반을 보내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나폴리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가르시아 감독은 전임자인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비교되는 모습으로 12경기 만에 경질될 위기에 처했다.
포르치오도 “나폴리와 가르시아 감독이 이렇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스팔레티 감독은 2년도 채 되지 않아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더했다.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 아래에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시대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칼리두 쿨리발리와 같은 핵심 선수들이 이적시장에서 떠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빅터 오시멘,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같은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와 완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라고 했다.
또한 포르치오는 스팔레티 감독 아래에서 선수들이 팀으로 뭉쳐 스팔레티 감독을 신뢰했고, 스팔레티 감독이 만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가르시아 감독은 전임자와 비교되는 모습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됐고, 이는 결국 경질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