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방향, 어디로 가야할까”…국회 토론회 열려

김다정 기자 2023. 11.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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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29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안' 시행을 앞두고 농촌 신재생에너지의 역할·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13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과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어기구(충남 당진)·김한정(경기 남양주을)·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선 김윤성 에너지와 공간 대표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농촌 재구조화와 연계한 농업과 재생에너지 과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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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촌공간 재구조화, 신재생에너지 역할과 과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 3월29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안’ 시행을 앞두고 농촌 신재생에너지의 역할·과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13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과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어기구(충남 당진)·김한정(경기 남양주을)·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선 김윤성 에너지와 공간 대표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농촌 재구조화와 연계한 농업과 재생에너지 과제’를 나눴다.

김 대표는 특히 법안의 시행령·시행규칙과 관련한 정책 제언에 힘을 실었다. 그는 “계통여유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의 특성을 반영해 농촌형 분산에너지 특구의 시장 형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과 관련해서도 수도작 이외의 다양한 작물을 검토하고 국내 농식품 산업과의 관계성이 강화되도록 정책을 설정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종합토론에는 송지숙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이재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 홍석영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장을 비롯해 문병완 농협신재생에너지전국협의회장(전남 보성농협 조합장), 김창한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사무총장, 최범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조정실장, 김완주 세민환경에너지기술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농촌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지숙 농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입지에 대한 고민부터 작목 편중, 교육 문제까지 영농형 태양광을 비롯해 농촌의 재생에너지 관련해선 고민해야할 지점들이 많이 있다”며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고민하며 절차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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