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필러 호조에···휴젤, 3분기 매출 848억 '사상 최대'

김병준 기자 2023. 11.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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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145020)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성장에 힘 입어 전년 대비 각각 20%, 40% 급증했다.

매출은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미주 지역에서 전방위로 성장하며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신규 진출한 국가들에서 브랜드 가치와 자산을 제고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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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0%↑···영업익 40% 급증 346억
보툴리눔 톡신 내년초 美 품목허가 전망
휴젤 CI. 사진 제공=휴젤
[서울경제]

휴젤(145020)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성장에 힘 입어 전년 대비 각각 20%, 40% 급증했다. 매출은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한 848억 원,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346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을 써냈다. 매출액은 2300억 원, 영업이익은 8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13% 늘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제품명 레티보)’는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지위를 굳히고 있고 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호주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A 필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마케팅 및 학술 활동 강화로 140% 이상 대폭 증가했다. 해외는 유럽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돼 20%대 고성장을 기록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매출은 신제품 출시와 면세점 입점 등의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으로 35% 성장했다. 특히 ‘리얼 히알루로닉 100’ 시리즈 제품 간의 시너지 효과로 H&B스토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휴젤은 4분기에도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스위스에서 허가를 획득해 유럽 시장에서 진출 국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에서도 매출 발생이 기대되며 미국은 내년 1분기 내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미주 지역에서 전방위로 성장하며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신규 진출한 국가들에서 브랜드 가치와 자산을 제고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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