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9·19 군사합의, 어떻게 해결할지 긴밀 협의키로”

정미하 기자 2023. 11. 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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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9·19남북군사합의의 효력정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주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도 북한의 하마스식 도발 저지를 위해 (9·19합의를)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미가 이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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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3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2023 한미 맞춤형억제전략(TDS)' 서명식에서 협정서에 서명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9·19남북군사합의의 효력정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주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도 북한의 하마스식 도발 저지를 위해 (9·19합의를)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미가 이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원식 장관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북한군 장사정포 등 군사표적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제한한다며 최대한 빨리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정부 내 논의가 진행 중이다.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미국도 효력정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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