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78 야마모토, 키 작으면 성공 어렵다, 6피트(1m83) 벽 넘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릭스 버팔로즈의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두고 메이저리그 주요 구단들간의 쟁탈전이 벌어질 조짐이다.
1m78, 프로야구 투수로서 작은 키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의 에이스급 대다수가 1m90가 넘는 당당한 체격을 갖췄다.
문을 연 '개척자' 노모 히데오(123승)는 1m88, 다르빗슈 유(103승)는 1m96, 구로다 히로키(79승)는 1m85, 다나카(78승)는 1m90, 마에다 겐타(65승)는 1m85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릭스 버팔로즈의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두고 메이저리그 주요 구단들간의 쟁탈전이 벌어질 조짐이다. 미국의 각종 매체, 전문가들이 야마모토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FA)에 이어 FA 랭킹 2위에 올렸다. 어느 팀으로 가든 1선발이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야마모토가 지난 3년간 성적으로 충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3년 연속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 직구가 최고 시속 159km를 찍었고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에 제구도 완벽에 가깝다. 올 시즌 164이닝 동안 16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내준 홈런이 2개, 볼넷이 28개다.
나이까지 25세로 젊다. 6~7년 다년 계약에 평균 연봉 3000만달러대, 총액 2억달러 이상을 예상하는 이유다.
그런데 일부 전문가들이 야마모토의 성공 가능성에 물음표를 단다. 1m78, 프로야구 투수로서 작은 키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는 '6피트 벽'이 있다고 한다. 6피트, 약 1m83이 안 되는 작은 사이즈의 투수가 성공한 케이스가 드물다. 야마모토가 좋은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지만, 오랫동안 임팩트있는 활약을 하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메이저리그의 에이스급 대다수가 1m90가 넘는 당당한 체격을 갖췄다. 1m90 장신인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뉴욕 양키스 시절을 떠올리며 "다른 투수들이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아 나는 평범한 사이즈였다"라고 할 정도다.
문을 연 '개척자' 노모 히데오(123승)는 1m88, 다르빗슈 유(103승)는 1m96, 구로다 히로키(79승)는 1m85, 다나카(78승)는 1m90, 마에다 겐타(65승)는 1m85다. 다르빗슈와 마에다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이다.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1m93 장신이다.
1m80 이하 선수들도 많았다. 하세가와 시게토시, 와다 쓰요시, 가와카미 겐신, 다자와 준이치가 1m80, 구와타 마스미, 다카하시 히사노리 등이 1m78이었다.
큰 키가 투수에게 분명히 유리한 조건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작은 키로 성공한 투수도 적지 않다.
2008~2009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팀 린스컴, 통산 '144승'을 올린 조니 퀘트(플로리다 FA) 모두 1m80으로 크지 않았다. 1m70 단신인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 FA)는 이번 시즌에 10승(9패)을 거뒀다. 통산 5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FA)도 1m80가 조금 안 되는데, 빅리그 11년차인 올해 평균자책점 2.79(아메리칸리그 2위)를 기록했다.
'외계인'으로 불렸던 페드로 마르티네스도 1m80이었다. 그는 18시즌 동안 219승을 올리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야마모토는 '6피트 벽'을 넘을까.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혜진 “홍천 별장 인테리어만 1년 반, 집값 5배 줘도 안 팔아” ('피식쇼')[종합]
- 이상화, 초럭셔리 카페 오픈..♥강남, 몰래 촬영하다 “딱 걸렸네”
- '정석원♥' 47세 엄마 백지영, 딸 운동회에 널부러져 “넌 왜 자제가 안되니?”
- ‘안정환♥’ 이혜원, “담배 찾냐”는 지인 말에 “어”..가식 없는 털털 매력 (제2혜원)
- 고소영, 서점 속 ♥장동건 자랑..지성미 넘치는 남편 모습에 흐뭇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