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슈퍼매치와 득점왕, 나상호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지훈 기자 2023. 11.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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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와 득점왕 경쟁.

나상호 개인에게는 득점왕 경쟁이라는 동기부여가 있다.

나상호는 "당연히 있다. 아직 2경기가 남아 있다. 한 경기에 해트트릭을 하는 선수도 있고, 4골을 넣을 수도 있다. 다음 경기가 수원과 슈퍼매치다. 수원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러면 공간과 찬스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다 득점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잘 준비해서 득점과 함께 승리를 가져오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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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서귀포)]


슈퍼매치와 득점왕 경쟁. FC서울의 ‘에이스’ 나상호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FC서울은 1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를 확정했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파이널B 최상단인 7위를 확정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제주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고,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팀 득점 1위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나상호가 문전까지 치고 올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주훈이 결정적인 태클로 막아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김진규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이렇게 경기하다가 파이널B로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코칭스태프도 분석해야겠지만 선수들이 맥없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 선수들이 인지를 해야 한다”며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나상호는 “일단은 경기 초반에 잔 실수들이 많았고,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에 우리의 플레이가 나왔는데, 오늘은 경기의 주도권을 주면서 플레이를 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내용이 아니었다. 선수 입장에서는 감독님이 준비한 것을 이행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 다음 경기에는 보답하고 싶다”며 남은 2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이어 “돌파나 경기력이 조금은 좋아지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골을 넣지 못했다. 득점 찬스에서 자신 있고, 과감하게 슈팅을 했어야 했다. 기교를 부리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 찬스에서는 기교를 부려서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골키퍼만 생각해서 방향만 바꾸자고 생각했는데, 차면서 임팩트가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 두 경기가 남았지만 팀 적으로 봤을 때 큰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상호의 생각은 달랐다. 특히 홈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반드시 승리해 홈팬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나상호는 “사실 수원이라는 팀이 그동안 K리그에서 좋은 위치에 있었다. 사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는 슈퍼매치다. 최악의 상황에는 다음 시즌 사라질 수 있지만 냉정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수원의 강등을 생각하기 보다는 슈퍼매치 한 경기를 잘 준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꼭 승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나상호 개인에게는 득점왕 경쟁이라는 동기부여가 있다. 울산의 주민규와 대전의 티아고가 16골로 4골이나 앞서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나상호는 “당연히 있다. 아직 2경기가 남아 있다. 한 경기에 해트트릭을 하는 선수도 있고, 4골을 넣을 수도 있다. 다음 경기가 수원과 슈퍼매치다. 수원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러면 공간과 찬스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다 득점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잘 준비해서 득점과 함께 승리를 가져오고 싶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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