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K리거였으면 18세 때 못 뛰었을 것" 클린스만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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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내 프로축구 K리그가 어린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했던 어린 선수들 대부분이 김지수 등 좋은 유럽팀으로 간 사례 말고 지금 K리그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18세 이강인이 K리그에서 뛰었다면 경기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었을지 질문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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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내 프로축구 K리그가 어린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13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이들이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했던 어린 선수들 대부분이 김지수 등 좋은 유럽팀으로 간 사례 말고 지금 K리그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18세 이강인이 K리그에서 뛰었다면 경기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었을지 질문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뛰면서 지금의 성장을 이뤘다. 도르트문트(독일) 같은 경우도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등 어린 선수들을 뛰게 하며 이적시켰다. K리그를 보면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받는 거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K리그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다며 "내가 출장 중일 경우엔 차두리 코치가 보고 논의한다. 어린 선수를 스카우트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보완이 필요한 포지션에 대해서는 "양쪽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이기제(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이가 좀 있다. 설영우도 좀 더 경험을 쌓아야 한다. 코치진과 포지션당 3명의 선수를 올려놓고 고민과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해외 출국으로 '외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내가) 일하는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와 오해는 전혀 없었다. 국제적인 시야를 갖고 일해야 한다. 빠르게 바뀌는 흐름을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을 상대로 2연전을 치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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