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3Q 누적 매출 706억…전년비 42% 증가

영업익 3개 분기 연속 흑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는 연결 기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706억원,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한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씨티케이가 자체 플랫폼 '씨티케이클립(CTKCLIP.COM)'의 실적 바탕 등으로 올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씨티케이 로고]

별도 기준 화장품 사업 부문의 누적 매출이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 이상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며 크게 개선됐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한 신규 고객이 대폭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기존 고객의 재주문율도 70% 이상을 기록해 견고한 충성도를 확보한 것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 크리에이션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인 '씨티케이클립(CTKCLIP.COM)'은 올해 10개월간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도보다 2.5배 이상 증가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다양한 국가와 신생 브랜드들이 유입되며 문의 건수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그룹사 전체적인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편을 실행해 온 씨티케이는 사업부별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 확장해 다양한 브랜딩 컨설팅 서비스(OBM)에 집중하는 컴플리톤도 3분기 누적 매출 26.1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맞추며 지난해 적자폭이 컸던 것 대비 개선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컴플리톤이 연말 기준 흑자 전환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는 "씨티케이는 성공적인 사업 부문 재정비로 재무적, 구조적 견실함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실적 개선세와 앞으로의 사업 성장에 더욱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