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서 첫 우승 도전한 양희영, 아쉬운 4위..릴리아 부 우승·유해란 신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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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에 도전한 양희영(34)이 아쉬운 4위를 차지했다.
양희영은 11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애니카 드라이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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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4년만에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에 도전한 양희영(34)이 아쉬운 4위를 차지했다.
양희영은 11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애니카 드라이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이에 대회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우승에 4타가 모자란 4위를 차지했다.
출발은 좋았다.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5언더파로 선두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최종라운드를 맞은 양희영은 이날 첫 4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선두권을 압박했다. 양희영과 함께 역시 3타차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반면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페데르센은 전반 마지막 홀을 남기고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줬다. 이에 릴리아 부가 1타차 단독 선두로 후반을 시작한 가운데 후반 첫 홀과 2번째 홀에서 각각 양희영과 페데르센이 보기를 기록하며 버디 없이 부가 2타차로 리드를 벌렸다. 하지만 부 역시 후반 3번째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서 1타차 살얼음판 우승 경쟁이 진행됐다.
이윽고 앨리슨 리(미국)가 후반 4번째 홀과 5번째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양희영, 페데르센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오르며 1타차로 부를 바짝 쫓았다.
하지만 양희영은 15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5위로 내려앉았다. 양희영으로서는 12번 홀부터 3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번번이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한게 아쉬웠다. 결국 양희영은 경기 후반 잃은 2타를 만회하지 못하고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유일하게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4번째 톱5를 기록했다.
우승은 릴리아 부가 차지했다. 부는 막판 2개 홀을 남기고 2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드를 3타차까지 벌렸다. 이후 남은 2개 홀에서 파 세이브로 리드를 지키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LPGA투어 4년째인 올 시즌 지난 2월 혼다 LPGA타일랜드에서 LPGA투어 첫 승을 따낸 릴리아 부는 이후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과 AIG위민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이어 올 시즌 2번째로 시즌 4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릴리아 부는 다시 세계 1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또한 우승 상금 48만 7500달러(약 6억 4500만원)를 받은 릴리아 부는 시즌 상금을 325만 2303달러(약 43억 600만원)로 늘리며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릴리아 부의 뒤를 이어 앨리슨 리(미국)와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이 공동 2위를 이뤘고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와 스테파니 키리야쿠(뉴질랜드)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유해란(21)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치며 LPGA투어 신인상을 확정지었다.
(사진=양희영)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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