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차만 노렸다…결혼식 답례품 상품권 털어간 50대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3. 11. 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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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에 있던 수백만 원대 결혼식 답례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50)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월12일 오전 1시경 광주 북구 우산동의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1대에 침입, 상품권과 현금 등 350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문이 잠겨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후사경이 안 접힌 차량만 노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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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주차된 차량에 있던 수백만 원대 결혼식 답례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50)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월12일 오전 1시경 광주 북구 우산동의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1대에 침입, 상품권과 현금 등 350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전과로 검거돼 복역한 바 있다. 그는 출소한 지 한 달여 만에 생활비를 벌고자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문이 잠겨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후사경이 안 접힌 차량만 노린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차주는 자신의 결혼식 하객 답례품으로 구매한 상품권을 차량에 보관해뒀다가 범행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직후 훔친 상품권 등을 현금화해 모두 써버려 피해금은 회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에 현금·귀금속 등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귀중품은 반드시 챙기고 차문 잠금 여부를 거듭 확인해야 도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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