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 설문조사 "미중관계 발전 위해선 발리 합의 이행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미중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선 지난해 발리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관영 영어방송 CGTN가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는 미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선 발리 정상회의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관영언론은 미중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선 지난해 발리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관영 영어방송 CGTN가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는 미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선 발리 정상회의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4개월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4.1%p 상승한 것이다.
또한 응답자 중 91%는 미중관계의 건전한 발전은 상호 존중과 평등한 관계에 기반해야 한다고 밝혔다. 4개월 전 설문조사 결과 대비 2.1%p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미중 관계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고 상대방을 바꾸려하거나 분리시키려고 하려는 시도는 비이상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같은 기간 대비 8.3%p 늘어난 92%로 집계됐다.
아울러 응답자의 83.2%는 중국과 미국이 서로의 전략적 의도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양국관계에 경쟁적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공통 분모를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고 양국이 소통을 유지하고 오해를 방지하며 조속히 미중 관계가 안정적 궤도로 돌아가기를 촉구해야한다는 응답도 77%에 달했다.
이 외에 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에너지, 식량 안보, 기후 변화와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73.5%로 나타났다.
CGTN은 한 응답자를 인용해 "두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열린 대화는 전 인류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CGTN의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고 24시간 이내에 1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했다.
CGTN은 지난 2월과 7월에도 미중관계와 관련한 글로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해당 여론조사 참여자는 7만명 이상이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