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지지율 또 '위험수역' 27.8%…"어차피 증세할 거잖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조사에서도 30% 밑으로 떨어졌다.
13일 FNN은 지난 11~12일 일본 전역의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이 27.8%에 그쳤다고 전했다.
FNN은 자사 여론조사 기준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위험 수역'으로 불리는 20%대까지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정평가 사유 "향후 증세 예정돼 있어서" 39.9%로 가장 많아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산케이신문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조사에서도 30% 밑으로 떨어졌다.
13일 FNN은 지난 11~12일 일본 전역의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이 27.8%에 그쳤다고 전했다.
지난달 조사에 비해 7.8%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FNN은 자사 여론조사 기준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위험 수역'으로 불리는 20%대까지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지지율의 두 배를 넘는 68.8%에 달했다.
◇66.6% 기시다 경제대책 기대 안 해…"어차피 증세할 것"
이달 초 기시다 총리는 소득세·주민세 감세와 고물가 대응책 등 일련의 경제 대책을 야심차게 발표했으나, 이번 조사 응답자의 66.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제 대책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향후 증세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9.9%로 가장 많았고, '선심성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이들이 20.6%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기시다 총리는 소득세 감세와 임금 인상 조치로 2024년 여름에는 소득 성장이 물가 상승세를 웃도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지만 응답자의 70%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는 2027년까지 방위비 증액를 위해 증세한다는 총리의 방침에는 부정 평가가 51.2%로 긍정 평가(42.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7.8%의 지지율로 4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2.8%로 급락해 6위로 떨어졌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