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기지 노리는 베트남도 저출산 우려…2100년엔 인구 7000만명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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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로 도약하려는 베트남이 낮은 출산율에 발목을 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난 10일 열린 콘퍼런스에서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23개 나라에 대한 국제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 베트남 인구는 2044년에 1억700만명으로 늘어나겠지만 이후 감소세가 지속돼 2100년에는 7200만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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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로 도약하려는 베트남이 낮은 출산율에 발목을 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난 10일 열린 콘퍼런스에서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23개 나라에 대한 국제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 베트남 인구는 2044년에 1억700만명으로 늘어나겠지만 이후 감소세가 지속돼 2100년에는 7200만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4월에 전체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같은 예상 근거로 출산율 저조를 들었다.
베트남은 출산 가능 여성의 평균 자녀 수가 1960년에 6.5명에 달했으나 2020년에 2.05명으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최대 도시인 호찌민이 1.39명으로 가장 낮았다.
급격한 노령화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만 60세 이상 비율이 10%에서 20%로 올라서는 데 2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선진국의 경우 이보다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됐으며 일부 국가의 경우 100년이 걸리기도 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향후 노동력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출산율이 저조한 지방성의 경우 학비 면제 및 출산 보조금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 중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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