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5구역 재건축 설계 ‘해안건축’이 맡는다
단지 중앙에는 초대형 정원 조성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2차 아파트(압구정5구역)의 재건축 설계를 해안건축이 맡게 됐다. 전세대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게 했고 단지 중앙에 약 4만㎡ 규모의 초대형 정원을 설계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해안건축은 ‘트레스티지 압구정’이란 주제로 디자인 고급화에 나섰다. 현재 13층 높이, 15개동으로 이뤄진 단지를 타워형 디자인이 적용된 초고층 3개동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모든 가구가 한강뷰를 누리도록 가장 낮은 세대를 지상 8층 높이로 계획하기도 했다. 거실 앞에 최대 19.8㎡(6평) 규모의 한강 조망 전용 테라스를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단지 중앙에는 3만 9600㎡(1만 2000평) 규모의 초대형 정원을 조성한다. 예술을 중심으로 정원 구역을 8개로 나눌 계획이다. 모네의 물의 정원, 피카소의 꿈의 정원, 고흐의 별 빛나는 숲 등이다. 여기에 1.2km 길이의 산책로인 오로라웨이도 만든다. 또한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자연을 중심으로 한 보타닉 스퀘어, 예술 공간인 갤러리 스퀘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하모니 스퀘어 등을 넣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지하에는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갤러리아백화점이 바로 연결되는 상가군을 건립한다.
압구정2·4구역의 재건축 설계권은 DA건축 컨소시엄이 모두 따냈다. 압구정2구역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프로 재건축 단지를 설계한다. 압구정4구역은 최고 70층 높이의 랜드마크 주동으로 재건축이 이뤄진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모델 시켜줄게”…유인하더니 주택서 성폭행한 패션업계 거물 - 매일경제
- ‘창사 이래 최대 배당’ 안 먹히네...실적쇼크에 주가 급락한 이 기업 - 매일경제
- 청산가치도 안되는 주가 … 코스피 10개중 7개 '눈물' - 매일경제
- “33세 최연소 女시장 탄생”...일본 ‘떠들썩’ - 매일경제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일주일새 매출 50% 뛴 제품 ‘이거였구나’ - 매일경제
- “나도 카페 창업해 볼까”…13만명 발길 이끈 이곳 - 매일경제
- 입사 5개월 만에 3억 ‘꿀꺽’ 경리…전과 18범이었다 - 매일경제
- “아직 끌어모을 영혼 남아있었나”…아파트 매입 큰손 된 30대 - 매일경제
- ‘수능 0점 처리’ 눈물…알면서도 매년 당하는 수험생 유의사항 - 매일경제
- 이것이 ‘슈퍼 을’의 힘? 단장 회의 밖으로 구단들 불러낸 오타니 에이전트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