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싱가포르 2호점 오픈…시장 확대 본격화

유동인구 많은 카통 지구 대형 쇼핑몰 입점
시그니처 메뉴에 라볶이 등 현지 특화 메뉴 선보여

bhc치킨 싱가포르 2호점 BHC KINEX점을 방문한 현지 고객들. bhc그룹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싱가포르 2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bhc치킨은 현지시간 1일부터 싱가포르 카통 지구에 현지 2호 매장인 'BHC KINEX'점을 공식 오픈하고 손님 맞이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2호점이 입점한 카통 지구는 다양한 음식과 역사를 지닌 곳으로 싱가포르 문화의 뿌리인 페라나칸 문화를 볼 수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매장이 위치한 대형 쇼핑몰 KINEX Mall도 트렌디한 레스토랑, 부티크, 슈퍼마켓 등이 위치해 현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매장은 총 140석 규모의 대형으로 bhc치킨의 시그니처 요소를 담은 인테리어와 싱가포르에서 대중적인 푸드코트 스타일로 꾸며 현지인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의 bhc치킨 대표 메뉴와 더불어 순살과 윙스타 시리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현지 특화 메뉴로 '라볶이'와 '로제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해 K-푸드의 맛을 전파할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내년 초 싱가포르의 명동에 해당하는 최고 중심지인 오차드 지구에 3호점 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등 향후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음식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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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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