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사브르 대표팀, 23∼24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우승

펜싱 여자사브르 대표팀이 13일(한국시각)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FIE 월드컵 단체전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은 뒤 우승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하영, 윤소연, 최세빈, 서지연. 신화 뉴시스

펜싱 여자사브르 대표팀이 2023∼2024시즌 첫 월드컵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윤소연(대전광역시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45-43으로 따돌렸다. 대표팀은 16강전에서 루마니아를 45-28, 8강전에서 일본을 45-44, 4강전에서 헝가리를 45-27로 제압했다.

남자사브르 대표팀은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이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결승에서 미국에 32-45로 패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유단우(전남도청)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