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 만이야' 한전 드디어 흑자전환…영업익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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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9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에서 탈출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기요금이 소폭 인상되고 올해 상반기 에너지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되면서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절감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5차례의 요금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면서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 불확실성으로 흑자 지속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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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지속 불투명…경영 정상화 위해 최선 다할 것"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9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에서 탈출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기요금이 소폭 인상되고 올해 상반기 에너지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되면서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절감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99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조4700억 원으로 2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333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한 결과 3분기 전기판매수익은 23조16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반면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비용은 22조4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7% 감소했다. 이밖에 연료비는 9조6052억 원에서 6조5418억 원으로, 구입전력비는 11조797억 원에서 9조2553억 원으로 각각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한전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65조6865억 원, 영업손실 합계는 6조4534억 원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5차례의 요금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면서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 불확실성으로 흑자 지속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전은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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