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영업이익 2조원… 10분기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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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전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거둔 것은 10개분기 만이다.
한전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99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은 2021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적자 고리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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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99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24조4700억원으로 2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3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전은 2021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적자 고리를 끊었다.
3분기까지 매출액은 65조68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이 72조1399억원으로 2.0% 소폭 줄어들며 영업손실 규모는 6조4534억원으로 전년보다 70.4%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5조98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1% 개선됐다.
한전은 실적 개선에 대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조9214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비 감소 등으로 1조4594억원 감소한 데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이 0.3% 감소했으나 요금 인상으로 판매 단가가 29.8% 상승해 13조 828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회사 연료비는 2조6599억원 감소했지만, 민간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2674억원 늘었다. 발전량과 구입량의 전체 규모가 감소했지만 민간 신규 석탄 발전기 진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타 비용에선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증가하면서 9331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5차례의 요금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면서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흑자 지속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여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앞서 지난 8일 서울 공릉동 인재개발원 매각과 2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 등을 골자로 한 자구책을 내놨다. 이와 함께 지난 9일부터 주택용·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중 대용량 요금만 평균 ㎾h(킬로와트시) 당 10.6원 인상하는 내용의 요금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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