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특허청, 지식재산 금융포럼 개최..."혁신기업 성장 지원"

금융위원회는 오늘(13일) 특허청과 함께 '제5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열고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와 혁신기업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하락하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혁신기업을 육성해 경제 성장동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기업 성장과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식재산 금융은 지식재산 가치를 기반으로 담보대출과 투자, 보증 대출 등 자금을 융통하는 금융 활동을 뜻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 금융 규모는 잔액 기준 8조 원에 육박하고, 중소 벤처기업 약 5,330곳이 지식 재산을 활용해 사업 자금을 마련해왔습니다.

특히 지식재산 담보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기업(BB+등급 이하)에 대한 대출이 82.1%에 달할 정도로 우수 특허를 보유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저신용 혁신기업 중심으로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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