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국내 자동차안전평가 우수사례 소개.. “유럽보다 낫다”

성석우 2023. 11. 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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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공영방송이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제도가 지난달 대만 공영방송 PT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독립특파원'에 소개됐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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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만공영방송(PTS)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우수성 알려"
지난달 대만의 프로그램 사회자가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 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장면. 교통안전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만의 공영방송이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제도가 지난달 대만 공영방송 PT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독립특파원’에 소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단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 충돌 시험 과정 등을 소개했다.

또 올해 시작된 대만의 자동차안전도평가를 벤치마칭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송은 유럽과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 항목을 소개하며, 한국은 모든 충돌시험 후 해당 자동차의 연료 누출 여부 확인을 위해 정적 전복 시험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유럽에서 높은 등급의 평가를 받은 자동차가 한국에서는 낮은 등급을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해외기업에서 평가 결과를 반영해 한국시장에 출시한 자동차의 일부 성능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가 해외 공영방송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은 범정부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국토부와 함께 자동차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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