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윤종훈, 처절한 사랑

김지우 기자 2023. 11. 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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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윤종훈이 절절한 로맨스의 정수를 보여줬다.

윤종훈은 지난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양진모 역으로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를 보여줬다.

윤종훈은 극 초반과 사뭇 달라진 양진모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렸다. 그는 매튜 리(엄기준)에게 습격을 당한 노팽희(한보름)와 노한나(심지유)를 살리기 위해 그들의 곁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이어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몰입을 극대화했다.

윤종훈의 연기가 빛을 발한 순간은 노팽희를 지키기 위해 매튜에게 빈 장면이다. 매튜에게 구타를 당하면서도 ‘노팽희만 살려주면 개돼지가 되겠다’고 구걸했기 때문. 몸을 아끼지 않는 윤종훈의 열연이 담긴 이 장면은 인물의 간절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주 방송에서 양진모는 자신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노팽희의 전화에 불안함을 감지했다. 이내 죽기 전 마지막인 것을 인지한 후 처절하게 울부짖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윤종훈의 달라진 눈빛은 각성한 양진모의 심경을 비추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시즌1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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