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유족 위한 ‘기억나무’ 자조 모임 운영

이윤 2023. 11. 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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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는 자살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를 위해 2023년 자살유족자조 모임을 운영했다.

자살 유족은 충격, 망연자실, 그리움, 갈망, 혼란과 절망, 재조명 등의 애도 단계를 거치지만 개인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자조모임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고 공감하며 참여 과정에서 일상생활 회복 및 위기가 올 때의 대처 방법을 배워나가기 위해 자조 모임 참여기회는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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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자살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를 위해 2023년 자살유족자조 모임을 운영했다. (1회기) 메타버스를 이용한 첫 만남, (2회기) 마음챙김 예술요법으로 유족이 경험하는 감정을 표현하고, (3회기) 얘기함으로 주제를 선정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자살 유족은 충격, 망연자실, 그리움, 갈망, 혼란과 절망, 재조명 등의 애도 단계를 거치지만 개인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에 자조모임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고 공감하며 참여 과정에서 일상생활 회복 및 위기가 올 때의 대처 방법을 배워나가기 위해 자조 모임 참여기회는 매우 중요하다.

유족 참여자는 “죄책감 때문에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 놓으면서 눈치 보지 않고 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표현했다.

평택보건소 서달영 소장은 “2024년에는 자조 모임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회기를 늘리고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여 더 많은 유가족이 건강한 애도와 소속감을 가져 일상생활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유족 위한 ‘기억나무’ 자조 모임에 운영되고 있는 얘기함 박스 [사진=평택시]
/평택=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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