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편입 부동산, 美ESG 등급 획득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1.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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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빌딩·센터플레이스
SK증권빌딩.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주요 부동산 2곳이 국제 공인 친환경 건축물 평가 인증을 획득하면서 환경·책임·투명경영(ESG) 대표 운용사의 입지를 다졌다.

13일 KB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운용 중인 SK증권빌딩과 센터플레이스가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평가 인증제도인 ‘리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K증권빌딩은 2017년 준공된 연면적 1만4327평 규모의 여의도(YDB) 권역 내 프라임급 친환경 오피스 빌딩이다.

KB자산운용은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 자금을 활용해 부동산 펀드를 설정한 뒤 2018년 6월 SK증권빌딩을 인수했다.

현재 이 펀드는 빌딩 전체면적의 약 50%를 본사로 활용하는 SK증권을 비롯한 우량 임차인들을 확보해 공실률 0%를 유지하고 있다.

센터플레이스. 사진=KB자산운용
센터플레이스는 2019년 KB금융그룹 자금과 공모 투자자가 공동으로 자금을 투자하는 전략으로 기획된 공모부동산 펀드가 소유한 자산이다.

지금껏 0%에 가까운 공실률과 고객들에게 목표했던 배당률(연 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그 외 현재 보유 중인 KDB생명타워의 리드 골드 등급 획득을 위해 지난 9월 최종보고서 제출을 해둔 상태다.

신동헌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자산 관리와 운용을 위해 노력하면서 ESG 선도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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