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측 “‘검은 수녀들’ 긍정 검토”…스크린 복귀 초읽기 [공식]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3. 11. 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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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스크린 복귀를 검토 중이다.

소속사 UAA 측은 13일 동아닷컴에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가제)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을 택할 경우 2014년 개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9년 만에 국내 영화 복귀 소식을 알린다.

과연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로 스크린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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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송혜교가 스크린 복귀를 검토 중이다.

소속사 UAA 측은 13일 동아닷컴에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가제)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11월 개봉된 김윤석, 강동원 주연 영화 ‘검은 사제들’ 스핀오프다. ‘검은 사제들’은 2007년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 한 작품.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분)를 구하기 위한 김 신부(김윤석 분)와 신학생인 최 부제(강동원 분)의 구마 행위에 나선다. 개봉 당시 국내 영화 소재로는 보기 드문 엑소시즘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받았다. 누적 관객 수 약 544만 명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 여성 버전이다. 전작에서 사제 이야기를 다뤘다면, ‘검은 수녀들’은 수녀들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여주인공에는 송혜교가 캐스팅돼 작품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줄곧 ‘멜로의 여왕’으로 불리던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장르물도 가능한 만능 여배우 타이틀을 온전히 꿰찼다. 그리고 차기작도 멜로보다는 색깔이 강한 작품을 주로 찾고 있다. ‘자백의 대가’를 검토했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검은 수녀들’을 검토 중이다.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을 택할 경우 2014년 개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9년 만에 국내 영화 복귀 소식을 알린다. 제작·개봉 시점을 감안하면 10년여 만이다.

과연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로 스크린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또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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