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硏, 獨 위해평가원과 국제협력…"독성예측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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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연구진이 식품이나 화장품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독성예측 연구를 협력한다.
BfR은 식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독성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정은주 안전성연 소장은 "독성 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BfR과 공동심포지엄 개최 및 협력 연구는 안전성·독성 연구의 개방성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안전성연이 글로벌 독성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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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연구진이 식품이나 화장품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독성예측 연구를 협력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지난 9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과 전략적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논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BfR은 식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독성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특히 살충제·살생물제와 식품, 화장품을 포함한 물질과 제품 안전을 분석하고 있다.
안전성연도 각종 화학·바이오물질에 대한 안전성 평가 연구 등을 담당한다. 특히 간, 심장, 폐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개발을 통해 대체 독성을 연구 중이다. 빅데이터 기반 간 독성예측 프로그램'ToxSTAR'와 나노물질 독성예측 프로그램 'NanoTox Radar' 개발로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 독성예측을 위한 AI(인공지능) 시스템 구현, 시뮬레이션 모델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두 기관은 그동안 활발히 협력했다. 안전성연은 최근 공동연구를 위해 오가노이드 관련 책임급 연구자를 BfR에 파견시켰다. 지난 7월에는 안드레아 하아세(Andrea Haase) BfR 박사를 초청해 나노독성 평가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 성과를 교류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독성 평가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독성 예측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 연구자들 간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다. 내년 심포지엄에선 '차세대 독성 기술'(NGRA) 개발을 위한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은주 안전성연 소장은 "독성 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BfR과 공동심포지엄 개최 및 협력 연구는 안전성·독성 연구의 개방성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안전성연이 글로벌 독성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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