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동관 탄핵안 철회, 법 위반…민주 몰염치 정치 심판받을 것"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 3주 남아…민생 놓치지 않겠다"
"국민의힘이 반드시 민생의 결승점에 먼저 도달할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1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신윤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몰염치한 민주당 정치는 국민들에게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법률을 위반하면서까지 자신들이 지난 본회의에서 보고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는 등 국회를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우리 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방향을 '2024 국민 도약예산'으로 정하고 저소득층, 청년,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챙기고 R&D(연구·개발) 예산 관련해 국민적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보고 보강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이 가장 신속하게 국민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인 12월2일까지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약속도 드렸다"며 "3주 남았다. 국가예산심사에만 집중해도, 꼼꼼히 예산을 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당은 민생과 예산,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폭주, 폭거에 국민의힘이 무기력하게 보이기도 하고 대응이 느린 듯 보이지만 끝까지 민생을 놓치지 않는 국민의힘이 반드시 민생의 결승점에 먼저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노란봉투법, 방송3법에 대한 온라인 무제한 토론에 대해 "민주당의 입법폭주에 대항해 국민여러분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부당함과 문제점을 전달하는 자리"라며 "필리버스터를 준비한 60여명의 의원이 모두 참여해 진정성과 핵심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