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 달 만에 또다시'…문 열린 차에서 결혼식 답례품 턴 50대

신수정 2023. 11.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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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려 있던 차에서 결혼식 답례품으로 보관돼 있던 수백만원대 금품을 훔친 50대가 붙잡혔다.

A씨는 문이 잠겨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후사경이 안 접힌 차량만 노렸으며, 피해 차주는 결혼식 하객 답례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상품권을 차량에 보관해 뒀다가 A씨에 의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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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문이 열려 있던 차에서 결혼식 답례품으로 보관돼 있던 수백만원대 금품을 훔친 50대가 붙잡혔다.

문이 열려 있던 차에서 결혼식 답례품으로 보관돼 있던 수백만원대 금품을 훔친 50대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2일 오전 1시쯤 광주 북구 우산동의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1대에 침입, 상품권과 현금 등 3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비슷한 전과로 검거돼 복역했던 A씨는 일정한 직업은 없었으며 출소한 지 한 달여 만에 생활비를 벌고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문이 잠겨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후사경이 안 접힌 차량만 노렸으며, 피해 차주는 결혼식 하객 답례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상품권을 차량에 보관해 뒀다가 A씨에 의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이 열려 있던 차에서 결혼식 답례품으로 보관돼 있던 수백만원대 금품을 훔친 50대가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훔친 상품권 등을 현금화해 모두 써버려 피해금은 회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에 현금·귀금속 등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귀중품은 반드시 챙기고 차 문 잠금 여부를 거듭 확인해야 도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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