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식품소재기업 ‘인그리디언코리아’ 사들여... 3세 주지홍 ‘진두지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조그룹이 식품소재기업 '인그리디언 코리아'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사조그룹은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인그리디언 본사와 만나 한국 법인 인그리디언 코리아 인수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주지홍 부회장은 "글로벌 소재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그리디언 한국법인 인수계약을 바탕으로 식용유, 장류, 밀가루 등 기존 식품사업의 소재부문 강화에 나선다"며 "기능성 식품, 푸드테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조그룹이 식품소재기업 ‘인그리디언 코리아’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조그룹은 기능성 식품과 푸드테크 관련 제품을 확대·개발해 그룹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드러냈다.
이날 사조그룹은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인그리디언 본사와 만나 한국 법인 인그리디언 코리아 인수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인그리디언 코리아 지분 100%다.
인그리디언 코리아는 1906년 미국 뉴저지에서 설립해 식품 소재 솔루션을 120개국에 제공해온 글로벌 기업 인그리디언이 한국에 세운 법인이다. 천연원료 옥수수, 감자 등을 사용해 전분과 전분당 같은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인그리디언 코리아는 1979년 국내 최초 전분 공장을 설립한 동양식품이 모태다. 이후 1999년 두산이 인수했고, 두산과 미국 콘프로덕츠사(현재 인그리디언)가 지분 50대 50을 합작해 만든 회사 두산콘프로덕츠코리아로 바뀌었다.
2005년에는 두산이 다시 지분 전량을 콘프로덕츠사에 팔면서 미국 기업으로 됐다. 그러나 이번 사조그룹 인수계약을 기점으로 다시 국내기업으로 거듭났다.
사조그룹은 이번 인수를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장남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이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주지홍 부회장은 “글로벌 소재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그리디언 한국법인 인수계약을 바탕으로 식용유, 장류, 밀가루 등 기존 식품사업의 소재부문 강화에 나선다”며 “기능성 식품, 푸드테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그룹 매출 5조원을 넘는 외형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