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사상 첫 그랜드슬램 우승

이정찬 기자 2023. 11.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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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김은지가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세계적인 팀만 초청받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한국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랜드슬램 컬링은 세계 랭킹 상위팀만 초청받는 권위 있는 대회로 그동안 2019년 김민지가 이끌었던 춘천시청과 지난달 김은정이 이끄는 강릉시청 '팀 킴'이 2부에서 정상에 선 적은 있지만 1부에서 한국 팀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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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김은지가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이 세계적인 팀만 초청받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한국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13일) 캐나다 픽토우 카운티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내셔널대회 결승에서 레이첼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 팀을 상대로 7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랜드슬램 컬링은 세계 랭킹 상위팀만 초청받는 권위 있는 대회로 그동안 2019년 김민지가 이끌었던 춘천시청과 지난달 김은정이 이끄는 강릉시청 '팀 킴'이 2부에서 정상에 선 적은 있지만 1부에서 한국 팀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가 팀을 이룬 경기도청은 이번 시즌 태극마크를 단 뒤 그야말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막 내린 범대륙 선수권에서 세계적인 강호들을 연파하며 정상에 선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7전 전승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세계선수권 '디펜딩 챔피언' 팀 티린초니를 격파한 데 이어, 결승에선 상대전적 6전 전패로 밀리던 팀 호먼을 상대로 승리하며 '천적 관계'도 끊어냈습니다.

이로써 우승 상금 4만 2천 캐나다달러, 우리 돈 약 4천만 원을 거머쥔 대표팀은 모레(15일) 귀국해 국내 대회를 준비합니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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