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9년 만에 축포? KT 대반격? KS 5차전도 2만3750석 매진…강추위에도 5G 연속 만원사례 [K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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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9년 만에 축포를 터트릴까.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5차전이 오후 1시 50분 부로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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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LG가 29년 만에 축포를 터트릴까. 3연패에 빠진 KT가 벼랑 끝에서 탈출할까. 또 하나의 빅게임이 될 한국시리즈 5차전이 개시 4시간 30분을 앞두고 일찌감치 매진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5차전이 오후 1시 50분 부로 전석 매진됐다.
지난 4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 개시 약 4시간 30분을 앞두고 일찌감치 잠실구장의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한국시리즈 5경기 연속 매진이며, 2023 포스트시즌 14경기 누적 관중은 26만1498명이 됐다.
2023 KBO 포스트시즌은 지난달 19일 NC와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SSG와 NC의 준플레이오프 3경기, NC와 KT의 플레이오프 5경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4경기가 열렸다.
그 가운데 지난달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NC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11월 2~3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된 KT-NC의 플레이오프 3, 4차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4차전이 만원사례를 이뤘다.
어느덧 5차전까지 온 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 1위 LG가 3승 1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1차전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문상철 상대 결승 2루타를 헌납하며 일격을 당했지만 2차전부터 4차전을 연달아 따내며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2차전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 3차전 오지환의 역전 스리런포에 이어 4차전에서 KT 마운드를 15득점 초토화시켰다.
반면 플레이오프 리버스스윕의 기운을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가져왔던 KT는 믿었던 필승계투진의 체력 저하와 베테랑 타선의 부진 속 1패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V2 도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승 3패에서 우승을 따낸 사례는 지난 2013년 두산을 만난 삼성이 유일하다.
LG는 우승을 확정지을 선발투수로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낙점했다. 켈리의 시즌 성적은 30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전반기 18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의 부진을 겪었지만 후반기 들어 12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반등했고, 7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6⅓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선보였다. 켈리의 정규시즌 KT 상대 기록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6이다.
이에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 카드로 맞불을 놨다. 고영표의 정규시즌 기록은 28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로, 퀄리티스타트 21회로 공동 2위(토종 1위), 평균자책점 6위(토종 2위), 다승 공동 5위(토종 2위)에 올랐다.
고영표는 올해 LG 상대로 4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고전했지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반등하며 트윈스 포비아를 극복했다. 켈리와의 리턴매치에서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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