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마이데이터 출범…카드업계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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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삼성의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화한다.
지난 10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주말 동안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오픈을 공식화했다.
삼성금융의 신규 진입으로 카드업계 마이데이터 혁신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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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삼성의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화한다. 카드, 증권은 물론 국내 1위 생명·손해보험사가 가진 양질의 정보를 융합한 새로운 혁신 서비스가 출현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주말 동안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오픈을 공식화했다.
모니모는 지난해 4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4사가 출범한 삼성금융네트웍스 금융 통합 플랫폼이다.
그간 삼성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다. 대주주인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삼성카드 신사업 진출이 1년간 제한된 바 있다.
삼성금융 마이데이터는 각업권 삼성금융 4사가 가진 양질의 데이터를 추출·융합해 소비자, 투자, 보험, 연금, 건강 등 고객 자산 분석을 통한 진단으로 상세한 결과를 보여준다. 특히 '건강 영역'은 현재 건강 상태와 건강검진 결과를 알기 쉽게 전달하며, 보험 영역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 진단 연계 분석도 가능하다. '건강 코칭' 메뉴는 운동과 식습관 관리 방법까지 안내한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10일 오후 모니모 마이데이터 오픈 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그동안 쌓아왔던 디지털·빅데이터 역량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추가해 보다 개인화된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금융의 신규 진입으로 카드업계 마이데이터 혁신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카드사들은 소비분석을 기반으로 올해 중순까지 각각 마이데이터 콘셉트에 맞춰 정보 제공 역량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소비 데이터를 통한 자산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올해 7월 금융 표준 API 2.0을 기반으로 KB페이 자산탭을 고도화했다. KB페이에서는 고객별 자산변동 내역, 주요 소비 업종 등 정보를 개인화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세·지방세 체납내역, 건강보험료 납부확인 등 공공마이데이터 조회서비스까지 확장해 제공 중이다.
비씨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산 컨설팅에 주력했다. 비씨카드는 마이데이터와 AI를 바탕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더(The)부자'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GPT-4 기반 AI투자비서 서비스를 탑재해 주식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재테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카드는 보험진단으로 피보험자보험을 포함 고객 보장보험 내역을 진단하고 또래와 비교한 리포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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