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피치, '디폴트' 비구이위안 자회사 신용등급 내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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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형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은 13일 채권 미상환으로 디폴트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 컨트리가든)의 주택관리 자회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내달 철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홍콩경제일보와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에 따르면 피치 레이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상업상 이유로' 비구이위안의 부동산 관리회사 비구이위안 복무(碧桂園服務)을 평가한 신용등급 전부를 내달 12일을 전후해 취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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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대형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은 13일 채권 미상환으로 디폴트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 컨트리가든)의 주택관리 자회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내달 철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홍콩경제일보와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에 따르면 피치 레이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상업상 이유로' 비구이위안의 부동산 관리회사 비구이위안 복무(碧桂園服務)을 평가한 신용등급 전부를 내달 12일을 전후해 취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치 레이팅은 더는 자세한 상황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영난을 겪는 모회사 비구이위안 때문인 것으로 관측됐다.
앞서 지난 8월 피치 레이팅은 비구이위안 복무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격하하고 신용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 레이팅은 모회사 비구이위안과 비구이위안 복무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로 강등했다.
당시 피치는 투자 부적격으로 격하 사유를 "높아진 유동성 압박으로 기업 성장과 브랜드 평판, 수익성과 자금조달 접근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구이위안은 10월에 기한 도래한 채권의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을 일으켰다.
도산과 청산을 피하고자 비구이위안은 연말까지 옵쇼어채권 재조정을 겨냥한 방안 마련을 마련하고 채권자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생각이다.
피치 레이팅의 신용등급 철회 공표 후 홍콩 증시에서 비구이위안은 오후 1시11분(한국시간 2시11분) 시점에 전장 대비 1.59%, 비구이위안 경우 1.32% 각각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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