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드디어 '흑자'…3분기 영업익 1조9966억원
김정연 기자 2023. 11.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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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9천966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오늘(13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흑자 전환은 한전이 적자 늪에 빠진 지 10개 분기 만입니다.
3분기 매출은 24조 4천7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부터 5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이 오르고, 국제유가와 LNG 등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전기판매수익 중 판매량이 0.3% 감소했지만 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29.8% 상승해 총 13조 8천억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3분기에는 7조 5천30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한전의 누적 기준 3분기까지 매출액 65조 6천865억 원, 영업비용 72조 1천399억 원 등으로 영업손실은 6조 453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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