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중 정상회담에서 보잉 737 맥스 대량 구매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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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15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구매하는 방법으로 보잉에 대한 보이콧을 풀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373 맥스 등 보잉의 대형 항공기 구매를 금지했었다.
그랬던 중국이 보잉의 737 맥스를 대량 구매함으로써 양국간 긴장 관계를 녹이는 촉매제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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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오는 15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구매하는 방법으로 보잉에 대한 보이콧을 풀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373 맥스 등 보잉의 대형 항공기 구매를 금지했었다.
그랬던 중국이 보잉의 737 맥스를 대량 구매함으로써 양국간 긴장 관계를 녹이는 촉매제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양국은 이를 논의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군사 통신 재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지만, 두 정상의 드문 만남은 항공 분야의 무역을 재설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737 맥스 계약은 보잉이 중국 시장 주도권을 최대 라이벌인 유럽의 에어버스에 뺏긴 후 가장 중요한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미국 최대 수출업체 중 하나인 보잉은 미중 무역 분쟁이 고조되면서 중국에 대한 판매가 급감했다. 보잉은 중국이 향후 20년 동안 전 세계 항공기 수요의 약 20% 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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