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올해 신규 보증 6조 4000억원으로 확대...中企 성장에 최선"

최상현 2023. 11. 13.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해 올해 신규 보증공급을 6조 4000억원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기술기업과 스타트업 지원부터 스케일업까지 혁신성장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유가 고공행진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새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수행하여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3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중식당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의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보 제공]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해 올해 신규 보증공급을 6조 4000억원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기술기업과 스타트업 지원부터 스케일업까지 혁신성장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식당에서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국의 기업현장을 방문해 지역과 산업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보의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 자금유동성 해결에 앞장서 2025년 9월까지 만기를 연장하는 등 부담 완화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예산 확정 이후에 보증 규모를 2차례에 걸쳐서 늘렸고, 앞으로도 더 늘리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보는 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어온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먼저 올해 보증공급을 전년 대비 2조 2000억원 늘어난 6조 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유동화회사보증 신규공급을 2407억원 규모로 재개해 중기 자금공급체계를 강화했다.혁신 벤처와 스타트업, 수출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를 최대 0.5%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상향했다.

다음으로 미래신산업 분야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초격차·미래전략산업 우대보증을 2조 4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스케일업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최대 100억원 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기보가 특별보증을 제공하는 예비 유니콘 선정기업 중 7개사가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는 성과도 거뒀다.

기보는 올해 다양한 벤처금융 지원을 위해 보증연계투자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투자연계보증과 VC벤처펀드 특별보증 등 복합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환 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800억원으로 늘려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를 지원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자금을 연속 지원하는 BIRD 프로그램도 올해 4월 신설하고 48개사에 96억원을 지원했다.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에도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보 관계자는 "특허권 보호는 기술 신탁, 영업 기밀은 기술 임치와 기술자료거래기록등록시스템(TTRS)으로 적극 보호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분쟁이 발생할 시 기술 우선권을 주장할 수 있고, 증거자료도 미리 기록해두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유가 고공행진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새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수행하여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