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유럽의 왕’은 매킬로이···“몽고메리의 상금왕 8회 기록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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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앉아서' 상금왕을 확정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상금 2위 욘 람(스페인)의 불참 속에 3위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가 공동 15위에 그치면서 상금왕 수상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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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디섯번째···최다 타이까지 3회
16일 두바이서 람·김주형 등과 대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앉아서’ 상금왕을 확정했다. 상금왕 2연패이자 통산 다섯 번째 수상이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매킬로이는 13일(한국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72)에서 끝난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총상금 600만 달러) 결과로 상금왕을 확정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상금 2위 욘 람(스페인)의 불참 속에 3위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가 공동 15위에 그치면서 상금왕 수상이 결정됐다. 매킬로이는 올해 DP월드 투어 대회에 9개만 출전하고도 700만 유로(약 100억 원) 이상을 벌었다. 포인트로 환산한 상금 레이스에서 5164.5점을 얻어 3081.9의 람과 2869.7의 메론크를 멀찍이 따돌렸다. 람은 7개 대회, 메론크는 23개 대회를 뛰었다.
세 번 더 상금왕에 오르면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의 최다 상금왕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매킬로이는 “몽고메리의 8회 수상 기록을 알고 있다. 그를 따라잡으려는 여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네드뱅크 대회 우승은 맥스 호마(미국)가 차지했다. 마지막 날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9언더파로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를 4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약 13억 5000만 원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의 호마가 미국 외 지역에서 올린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2언더파로 4위를 했다.
유럽 투어는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작되는 DP월드 투어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총상금 100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매킬로이와 람,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빅네임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주형과 이민우(호주)도 두바이 원정에 나선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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