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권 놓고 논쟁…ILO,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

문별님 작가 2023. 11. 13. 14: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12]

노동자 단체가 행사하는 파업권이 국제협약으로 보호하는 단결권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논쟁이 이어지면서, 국제노동기구 ILO가 이 사안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는 노동자 단체의 파업권이 1948년 채택된 ILO 국제협약 제87호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 협약'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인지를 둘러싼 논쟁입니다. 


ILO의 전문가들은 파업권이 제87호의 보호를 받는 권리라고 해석해왔지만, 사용자 그룹을 중심으로 '단결권이 있으면 파업권도 당연히 인정된다'는 주장은 올바른 협약 해석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