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창립 100주년 올해 연간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김재범 2023. 11.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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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창립 100주년인 올해 연간 탑승객 1000만 명 돌파라는 기록 달성이 임박했다.

지난 1일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핀에어는 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핀에어는 1923년 11월1일 창립한 핀란드 국영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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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리뉴얼, 네트워크 확장 등으로 어려움 극복
2008년 6월 한국 첫 취항, 한국 승객서비스 강화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창립 100주년인 올해 연간 탑승객 1000만 명 돌파라는 기록 달성이 임박했다.

지난 1일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핀에어는 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올해 6월 흑자 전환을 하며 100주년을 맞아 무척 뜻 깊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 등의 전략이 위기 극복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레 오버 부사장은 “신규 노선을 통해 신규 직항 수요뿐 아니라 환승 수요까지 확보했으며, 수익 구조 다양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진행한 핀에어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XR 체험
핀에어는 2022년 댈러스, 시애틀, 도하 등 미주 및 중동 노선을 확장했다. 2024년 동계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나고야 노선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700억 원을 투자해 A350 및 A330 항공기 객실 리뉴얼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헬싱키 노선에는 9월부터 리뉴얼 A350이 운항하고 있다. 핀에어는 내년 5월까지 모든 항공기의 객실 리뉴얼을 마칠 예정이다.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A350의 경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신설,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도입,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강화 등이 적용된다. 현재 25대의 A350 중 20대가 객실 리뉴얼을 완료했다.

또한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내년 1분기 내 SBTi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받을 예정이다.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
핀에어는 2008년 6월 한국에 첫 취항해 현재 주7일 서울-헬싱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최근 신규 주류 서비스 및 기내 침구와 식기류 제공, 기념품 제작 등 100주년을 기념해 보다 특별한 기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유럽 대표 항공사로서의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가 핀에어 인기 목적지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 여행객들이 북유럽 여행의 시작을 핀에어와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1923년 11월1일 창립한 핀란드 국영 항공사다. 현재 핀란드,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미주 등 141개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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