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첫 경기 패배, 변성환 감독 “16강 가능성 충분, 도전적인 축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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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국에 1-3으로 패했다.
변 감독은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프랑스와 부르키나파소도 아주 강한 팀이지만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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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국에 1-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열려 있다. 변성환호는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기 후 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결과는 실망스럽다.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살리지 못했고, 너무 쉽게 실점한 것에 대해 남은 기간 수정과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의 게임 계획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이자, 첫 득점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명준도 “많은 준비를 했던 첫 경기였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변 감독은 ‘공격 축구’를 지향한다. 변 감독은 “팀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연령별 월드컵에서의 한국 축구와 다르게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싶었다. 위험을 감수하는 축구를 하다 보니 실점도 많이 했는데, 후회하지는 않는다”라며 “이 연령대에서 결과가 좋지 않다고 무조건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린 선수들은 도전적인 축구를 시도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도 확인하고, 실수와 실점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스타일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조별리그 2경기가 남았다. 상대는 프랑스와 부르키나파소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프랑스가 3-0으로 승리했다. 변 감독은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프랑스와 부르키나파소도 아주 강한 팀이지만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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