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곽준혁 vs 박찬화…결승에서 성사된 'kt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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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결승에서 성사된 'kt 내전'
결승의 주인공은 곽준혁과 박찬화다.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빛나는 곽준혁은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 팀전 결과 선수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개인전에 합류했고, 개인전에서도 포항의 정봉호, 울산의 최준호, 광동의 강준호를 맞아 무실 세트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안착했다.
그리고 이에 맞서는 박찬화는 초반에는 메타 적응에 대한 아쉬운 평가가 있었지만, 서서히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마침내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처음 오프라인 무대에 데뷔한 박찬화는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마침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곽준혁과 박찬화는 이미 앞선 시즌 1 3~4위전에서 내전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박찬화가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웃은 바 있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열릴 내전 결승에서는 과연 누가 웃으며 FC 온라인 최강자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이블, 울산, 수원, 미래엔세종…승강전에서 생존 도전
에이블은 개인전에 세 명의 선수를 출전시켰고, 베테랑 차현우가 8강까지 올랐지만, 끝내 강준호가 4강에 오른 광동을 넘지 못했다. 41점의 승점으로 4위를 기록, 승강전을 치르게 됐다. 울산과 수원은 각각 이번 시즌 eK리그 승격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끝에 승강전에서 다시 한번 생존을 노린다. 국가대표 박기영의 부진이 뼈아팠던 미래엔세종은 32점의 승점으로 최종 7위를 기록했다.
승강전은 eK리그 종료 후 진행된다. 앞서 언급한 네 팀은 클럽 디비전과 오픈 디비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팀과 eK리그 차기 시즌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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