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사정사 플랫폼 '올받음', 처리건수 지난해 1.8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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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사 플랫폼 '올받음'은 설립 1년 만에 누적 손해사정사 선임권 처리건수가 323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염선무 대표는 "손해사정사 선임권 제도를 통해 지급률 90%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설립 1년 만에 고객과 시장의 큰 호응을 얻게 됐다"며 "향후 실손 보험의 손해사정사 선임권 제도 활성화뿐만 아니라 현재 금융당국에서 논의 중인 인보험상품 전체로 선임권이 확대된다면 더욱 많은 보험 소비자가 보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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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손해사정사 플랫폼 '올받음'은 설립 1년 만에 누적 손해사정사 선임권 처리건수가 323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전체 손해사정사 선임권 행사 건수의 약 1.8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받음'은 지난해 11월부터 실손보험금 산정·지급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로 손해사정사의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고객과 변호사를 연결해 주는 법률서비스 플랫폼처럼 실손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손해사정사와 소비자를 연결해 준다.
2020년부터 도입된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권'이란 보험금 지급여부를 결정하는 손해사정사를 보험사가 아닌 가입자가 직접 선임할 수 있는 제도로, 손해사정사의 선임 보수는 고객이 아닌 보험사가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보험회사는 보험급 지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지급기일이 3영업일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 반드시 손해사정 절차를 거쳐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보험사가 자회사나 위탁 업체를 통해 손해사정을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많은 민원이 발생돼 이 제도가 도입됐다.
하지만 손해사정사 선임권 제도 도입 이후에도 실제 활용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주요 보험사 경영공시 자료에 따르면 연간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 건수는 지난해 180여 건에 불과했다.
염선무 대표는 "손해사정사 선임권 제도를 통해 지급률 90%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설립 1년 만에 고객과 시장의 큰 호응을 얻게 됐다"며 "향후 실손 보험의 손해사정사 선임권 제도 활성화뿐만 아니라 현재 금융당국에서 논의 중인 인보험상품 전체로 선임권이 확대된다면 더욱 많은 보험 소비자가 보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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