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철통보안 속 문답지 이송…"확진자는 마스크 필수착용"

황대훈 기자 2023. 11. 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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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도 철통 경호 속에 전국으로 배부됐는데요. 


확진자를 제외한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벗고 시험을 치르게 됐지만,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담긴 상자가 트럭에 차곡 차곡 쌓입니다. 


오늘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로 배부돼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 뒤, 시험 당일 아침 1,279개 시험장으로 운반됩니다. 


킬러문항과 사교육 카르텔 논란이 있었던 해인 만큼 엄정한 시험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시험장을 둘러보고 수능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수능시험 당일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수능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된 뒤 치러지는 첫 수능인 올해, 수험생들은 마침내 마스크에서 해방돼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확진자는 KF94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하고, 시험 당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은 감독관을 통해 시험장에서 보유 중인 마스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킬러문항 배제 원칙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선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 비율이 31.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9월 모의평가 때 재학생 결시율도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수능 당일 시험을 포기하는 재학생들도 많을 거란 분석입니다. 


수능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상 6도로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돼 수능 한파는 없을 예정이지만, 오후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어 수험생들은 우산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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