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전 3분기 영업이익 2조 원…10개 분기 만에 '반짝' 흑자 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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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7~9월) 1조9,9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올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65조6,865억 원, 영업비용은 72조1,399억 원으로 영업손실이 6조4,5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3조9,214억 원 늘었으며 영업비용이 연료비 감소 등으로 1조4,594억 원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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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연료비 안정 영향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7~9월) 1조9,9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1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
한전은 이날 올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65조6,865억 원, 영업비용은 72조1,399억 원으로 영업손실이 6조4,5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5조9,823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손실 금액이 15조3,808억 원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13조9,214억 원 늘었으며 영업비용이 연료비 감소 등으로 1조4,594억 원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해 4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요금 조정과 연료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전기 판매량이 0.3% 감소했지만 전기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29.8% 상승하면서 전기판매 수익은 13조8,281억 원 증가했다.
다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흑자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전은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 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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