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택시업계 1차 상견례…"원점에서 협의, 사랑받는 서비스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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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수수료 개편 및 시장 독점 구조로 뭇매를 맞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의 첫 간담회가 진행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전국택시연합회를 직접 찾아 '초심'을 거듭 강조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각 택시조합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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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택시 수수료 개편 및 시장 독점 구조로 뭇매를 맞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의 첫 간담회가 진행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전국택시연합회를 직접 찾아 '초심'을 거듭 강조했다.
13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택시연합회(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서울시 강남구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각 택시조합 대표들이 참석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오전 비상경영 회의에서 서비스 관련 여러 우려들을 두고 말씀을 나눴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해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는 마음으로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두번의 회의에서 여러 의견을 조율해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은택 대표가 택시업체의 실질 수수료 부담이 크지 않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말을 아꼈다. 관련한 질문에 류 대표는 "오늘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최상의 합의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견을 많이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택시업계는 간담회에 앞서 지난주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가맹 체제 개편 △수수료 인하 △목적지 미표시 도입 △가맹 사업 철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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