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성장 충실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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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오는 2024년 분야별 집중사후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부실증가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13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중식당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의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보는 우리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수행해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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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정책 적극 추진
보증공급 확대하고, 미래신산업 분야 스케일업 지원에 노력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오는 2024년 분야별 집중사후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부실증가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 대책,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신산업 육성방안 등 새 정부 경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의 역할을 살펴보고 향후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미래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정책을 유지하고 분야별 집중사후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부실증가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대유위니아그룹 관련 피해기업에 특례보증을 신설한 것과 같이 지역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민간기술거래기관 등 외부기관과 고객이 수요에 따라 기술평가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거래 인프라를 개방하고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해 민간 중심의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유가고공행진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高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전국 산업현장을 20회 이상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유동성 문제, 미래 신산업 지원정책, 산업별 규제해소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기보는 복합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성장잠재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신규보증공급을 전년도보다 2조 2000억원 늘어난 6조 4000억원으로 늘렸다. △혁신기업에 대한 성장 및 스케일업 지원 등에 2조 4000억원 △투자연계보증과 유동화회사보증 7000억원 △직접투자 1000억원 △매출채권팩토링 800억원 △벤처·스타트업 및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신설 △투자관련 지원 대폭 확대 등 기술보증 중점 지원분야 등을 마련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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