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분양절벽' 오나…분양가 더 올라도 건설사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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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분양가격이 계속해서 오르지만 분양물량은 올해 대비 10% 줄고 건설사의 마진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교보증권의 '2024년 건설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분양세대 수는 27만 세대로 올해보다 10% 줄어들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올해 분양물량은 30만세대로 지난해 대비 18.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더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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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분양가격이 계속해서 오르지만 분양물량은 올해 대비 10% 줄고 건설사의 마진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교보증권의 '2024년 건설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분양세대 수는 27만 세대로 올해보다 10% 줄어들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올해 분양물량은 30만세대로 지난해 대비 18.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더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고금리와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지방 분양시장 불안정과 분담금 등 비용문제로 재정비사업이 위축된 영향이다. 3기 신도시 공공분양 확대로는 예년의 공급을 충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1812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9% 올랐다. 내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규제지역 해제, 서울·수도권 분양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분양가 반영 등으로 평균 분양가 수준이 급등했다"며 "(내년에도) 공공부문 건축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건축비용의 분양가 전가로 분양가 추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건설사 총 매출액은 218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5.3%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를 피크로 내년부터 감소될 전망이다.
매출액 증가와 별개로 마진 감소는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건설사 총마진은 16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18% 줄었다. 내년에는 건설사 총마진이 13조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2.3% 더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백 연구원은 "고유가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은 국내 고금리 장기화를 유발할 전망"이라며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장기화는 국내건설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자극, 수익성 악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례 보금자리론, 내년 신생아 대출 등 정책이 예정돼 있으나 대출 금리 상승으로 최종 수요도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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