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보다 첼시에서 잘한다…후반 추가시간 친정팀에 꽂은 비수

김환 기자 2023. 11.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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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콜 팔머를 칭찬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4-4로 비겼다.

후반 41분 로드리가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실바에게 맞고 굴절되어 첼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제로 팔머는 맨시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첼시에 합류한 이후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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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이미 캐러거가 콜 팔머를 칭찬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4-4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첼시는 리그 10위가 됐다.


전반전부터 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선제골은 맨시티가 넣었다. 전반 21분 마크 쿠쿠렐라가 엘링 홀란드에게 파울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VAR)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성공시키며 맨시티가 앞서갔다. 첼시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9분 코너 갤러거의 코너킥을 티아고 실바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첼시는 전반 37분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자 이번에는 맨시티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올린 공을 마누엘 아칸지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은 2-2로 끝났다.


후반전 이른 시간 맨시티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홀란드가 밀어 넣었다. 첼시는 실점 이후 공격의 고삐를 당겨 다시 동점골을 노렸고, 후반 22분 결실을 맺었다. 갤러거가 시도한 슈팅은 에데르송이 쳐냈지만, 잭슨이 재차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팽팽한 흐름은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후반 41분 로드리가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실바에게 맞고 굴절되어 첼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첼시는 교체카드를 사용해 막바지까지 공격에 나섰다. 후반 44분 브로야가 들어왔다. 브로야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키커로 나선 팔머가 후반 막바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4-4로 매듭지었다.


경기 후 캐러거가 팔머를 칭찬했다.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을 잘 아는 골키퍼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잘 찼다. 난 그가 첼시로 이적한 선택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팔머는 지난 몇 주 동안 첼시에서 더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제 팔머는 첼시에서 주인공인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팔머는 맨시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첼시에 합류한 이후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비록 첼시의 현재 성적이 좋지 않기는 하나 팔머의 활약은 좋다는 평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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