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野 이상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기소의견 송치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11. 13. 13:48
지방선거 공천 대가 5000만원 수수 혐의
李의원 “금품 받은 사실 없어” 혐의 부인
李의원 “금품 받은 사실 없어” 혐의 부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13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기초자치단체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당원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 당원이 이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고, 지난해 7월 경찰은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이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 의원 측근이 A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이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품 규모는 50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경찰 조사와 이후 입장문 등을 통해 “단 1원도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 의원은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 중 유일한 야당 현역 의원으로 울산 북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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